안녕하세요 보라보라 팜입니다
오늘은 오징어 파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공유하려고 해요 응용버전으로 해물파전도 재료만 몇 가지 더 넣으면 됩니다 전을 처음 만드시는 분은 반죽의 묽기를 맞추는 것이 어려운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저는 전을 4장 정도 부칠 수 있는 양으로 만들어봤어요
재료
쪽파 200g
오징어 중간크기 2마리
튀김가루 100g
맛소금 1/2 수저(밥숟가락 기준)
달걀 3개
선택
팽이버섯 조금(마트에서 파는 것 한덩이)
칵테일 새우, 조갯살
요리를 할 때 처음부터 준비재료가 많으면 저는 하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간단히 해봤습니다. 쪽파는 뿌리를 잘라내고 다듬어서 준비하고 오징어도 몸통 껍질을 벗겨줍니다. 얼린 오징어라면 완전히 해동되기 전에 벗기면 잘 벗겨져요
쪽파 양을 가늠하시라고 사진을 찍어봤어요 성인 여자 손으로 잡았을 때 저만큼 잡히는 정도입니다. 깨끗이 씻어서 4등분으로 잘라주고 팽이버섯도 동일하게 씻어서 3등분으로 잘라서 준비해 줍니다. 팽이버섯은 넣어도 되고 넣지 않아도 돼요 씹는 맛을 원하시면 넣어주시는 게 좋아요
나중에 반죽을 열심히 섞어야 하기 때문에 큰 볼에다가 자른 팽이버섯과 쪽파를 넣어줍니다.
오징어도 껍질을 벗겨서 숭덩숭덩 썰어서 넣어줍니다. 오징어는 익으면서 크기가 쪼그라들기 때문에 너무 작게 잘라서 넣으면 나중에 씹는 맛이 없어져요 여기서 해물파전으로 좀 더 재료를 넣고 싶으시면 칵테일새우나 조갯살을 넣어주셔도 좋아요
튀김가루 100g을 넣어주고 따로 대접에 달걀 3개를 풀어서 넣어줍니다. 튀김가루는 많이 넣으면 맛이 없어요 재료들이 서로 달라붙을 정도만 넣어준다 싶게 넣어야 해요 그리고 맛소금을 반수저 넣은 후 물을 국그릇으로 1.5 대접 정도 넣어줍니다.
반죽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점도 즉 묽기입니다. 저는 바삭한 걸 좋아해서 튀김가루만 사용했는데 튀김가루는 부침가루보다 좀 더 단단하게 부쳐지는 성질이 있어요 반죽의 묽기를 상당히 묽게 해줘야 해요
숟가락으로 반죽을 떠보면 마치 우유처럼 주르륵 흐를 정도로 해주셔야 합니다. 반죽에 물이 부족하면 전을 부쳤을 때 약간 빵처럼 두껍고 단단하게 부쳐지게 되고 전이 빡빡하고 맛이 없게 돼요
반죽을 잘 섞어서 묽기를 보시고 너무 묽으면 튀김가루를 더 넣거나 너무 되직하면 물을 더 넣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튀김가루에 간이 되어 있다고 간을 안 하시는 분도 있는데 간을 안 하면 상당히 싱겁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금 간을 좀 더 해야 맛있더라고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약불에 반죽을 얇게 펴서 부쳐주시면 돼요 튀김가루를 사용하면 이렇게 전체적으로 좀 바삭하게 부쳐져서 맛있어요 저는 뒤집을 때 부서지는 게 싫어서 전 크기를 작게 해서 부쳤는데 잘 뒤집으시면 크게 하셔도 됩니다
음식점에서 파전을 사 먹으려면 한 장에 15000원 정도 하는데 집에서 해 먹으면 그 정도 가격에 똑같은 크기로 4장은 부쳐서 드실 수 있습니다 점도와 간만 잘 맞추면 음식점 것보다 훨씬 맛있게 하실 수 있어요
여러분들도 비가 오거나 꿀꿀한 날에 집에서 맛있게 해물파전 한 장 부쳐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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