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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리뷰어/맛집 카페 음식 제품 리뷰

모악산 행복 정거장(한식뷔페)

by BORABORAFARM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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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뭔가 마음이 시끄러운 나는

산에 가서 등산도 하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시끄러운 속을 가라앉히고 싶었다

주변 산이라고는 모악산 밖에 모르는 관계로 모악산으로 출발!

 

집에서 모악산까지 굉장히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차 타고 30분 이상이 걸렸다. 길 잘못 들까 봐 좀 긴장했는데

모악터널 지나서 오른쪽으로 빠지면 됐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12시 쯤 도착하게 되어 등산은 뒷전이고 점심을 먼저 먹었다.. 하하..

이전에도 한번 가본 적이 있었는데 모악산 주차장 입구 쪽에 있는 행복 정거장이라는 한식뷔페에 갔다.

행복 정거장에서 행복을 기다려야 하나 그런 감성적인 생각도 들었다

 

모악산-행복-정거장-입구-사진
행복정거장 입구

 

입구로 들어가니 오른쪽 벽면에 캘리그래피스러운 액자가 걸려있었는데 예뻐서 한참 보다가 찍었다

 

예쁜-액자-사진
행복정거장 입구 쪽 액자

마음은 줄 수 있는 보물이라니 또 감수성 터진다

역시 나는 power INFP

 

모악산-맛집-행복-정거장-휴무일
행복정거장은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

 

월요일은 정기휴무고 전화로 예약도 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오픈 시간은 11시 30분이었다 그리고 이 집은 점심장사만 하고 마감이었다

그래서 적어도 오후 2시까지는 입장해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장사가 불티나게 되는구나 느껴졌다

 

모악산-맛집-행복-정거장-요금표-사진
행복정거장 계산은 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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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은 선불이며 우리는 성인 2명이 갔기 때문에 3만 원이었다.

요즘 뷔페 가격 생각한다면 비싼 건 아닌듯하다

물가가 제정신이 아닌데 좋은 재료 쓰는 한식을 이 정도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원래 엄청 붐비는데 평일에 가서 한가하고 좋았다.

 

모악산-맛집-행복-정거장-내부-사진
행복정거장 내부

 

인테리어는 뭔가 조금 고급스럽고

층고가 높아서 넓어 보였다 바깥으로 테라스도 있었고

우리는 창가 쪽에서 먹었는데 

창가는 뭐... 모악산 주차장 뷰였다=_=

 

모악산-맛집-행복-정거장-음식-사진
행복정거장 각종 김치

각종 김치 종류가 있었다

나이가 드니까 김치나 나물 종류가 맛있으면

그냥 그 식사가 다 맛있게 느껴진다

그런데 오늘은 김장김치 많이 먹어서 김치는 패스

 

모악산-맛집-행복-정거장-음식-사진
행복정거장 쌈무 두부김치

쌈무 색깔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다. 

쌈무에 같이 있는 노란색 겨자소스는 엄청 코끝이 시큰하니까

조금만 먹어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두부김치도 먹었다.

두부가 따뜻하면 더 맛있을 텐데 두부는 차갑게 식어 있었다

 

모악산-맛집-행복-정거장-버섯-탕수-사진
행복정거장 버섯탕수육

 

빛깔이 영롱했던 버섯탕수육

바삭하고 따뜻하고 맛있었다

갑자기 채식뷔페 온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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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정거장 누룽지 탕수

 

이것은 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것 같은데

엄청 바삭바삭하고 맛있었다

두 번 먹었다 맛있어서

지금 돌아보니 버섯탕수육에 누룽지 탕수육 소스 끼얹어서 먹을걸 갑자기 후회된다.

 

모악산-맛집-행복-정거장-찜닭-사진
행복정거장 찜닭

 

고기가 없으면 섭섭하니 찜닭 코너로 갔다

여기 요리는 거의 간이 세지 않고 맛이 뭔가 자연의 맛이 나는데

이 찜닭은 후추 맛이 강했다

아마 여기서 제일 자극적인 요리가 아닐까 싶었다

 

모악산-맛집-행복-정거장-수육-사진
행복정거장 수육

찜닭 옆에 자리 잡고 있는 수육

맛있어서 빨리 떨어졌다

종업원 분에게 수육 떨어졌다고 귀띔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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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정거장 비빔밥 코너

 

비빔밥 코너도 있었고 쌈 싸 먹는 야채들도 있었다

비빔밥 한번 만들어서 먹고 싶었는데

나중에 너무 배불러서 못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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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정거장 콩죽, 된장국

 

국은 콩죽이랑 된장국이 있었다

추우니까 국물이 있어서 좋았다

맛은 좀 싱겁긴 했는데 건강 생각하면 싱겁게 먹어야지 하고 먹었다.

사실 국수도 있었는데 엄청나게 싱거웠다.

꼭 김치랑 간장을 넣어서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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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정거장 후식

후식은 깔끔하게 3가지 있다

고구마 맛탕, 술빵, 배

옆에 고추장스럽게 생긴 애는 딸기잼이다

배가 진짜 달고 맛있었고 고구마 맛탕도

뭔가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 고구마 본연의 단 맛이 많이 나서 좋았다.

 

모악산-맛집-행복-정거장-테라스-사진
행복 정거장 바깥 테라스

바깥에 테라스 자리도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에는

바깥에서 경치를 보면서 식사해도 좋을 것 같다.

 

 

 

채식이나 한식을 좋아하고

음식 본연의 자연의 맛을 추구한다면

한 번쯤 가봐도 괜찮은 곳이다.

뷔페지만 먹고 나서 속도 편하고 어르신들도 좋아할 만한 맛집이다.

 

이상 행복 정거장 포스팅 끝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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