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은 성장함에 따라 외형적인 치수가 변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생리학적인 능력의 점진적인 획득을 반영하는 내장기관과 조직의 구조와 기능의 변화를 수반한다. 각 부분은 직접적으로 아동의 크기 변화와 관련될 수 있는 고유의 발육 속도를 갖는다. 골격근 발육은 신체 발육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두뇌, 림프, 부신 및 생식기계 세포조직은 독특하고 개별적인 유형을 따른다. 심한 질환, 급성 영양실조와 같은 2차적인 성장지연의 원인이 주어졌을 경우, 해당 질환의 회복 또는 적절한 식이요법의 적용이 이루어지면 성장 속도가 획기적으로 좋아지는데 이는 보통 아동의 개별적인 성장패턴이 정상화될 때까지 계속된다.
1) 외적 비율
각기 다른 조직과 기관계통의 성장률 변화는 어린 시절 신체균형에 상당한 변화를 초래한다.
두미의 발달의 경향은 이러한 변화를 나타내는 전체 신체의 성장을 통해 가장 명백하게 나타난다. 태아의 발육에서 머리는 가장 빨리 자라는 몸의 부분이고, 특히 임신 2개월 동안에 머리는 전체 신체 길이의 50%에 달한다.
영아기 동안 몸통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사춘기에는 몸통이 다시 한번 길게 성장한다. 신생아의 두 다리는 전체 신체 길이의 1/3이지만 총몸무게의 15%에 지나지 않는다. 발육이 진행되면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중심점인 점차적으로 출생 시 배꼽 수준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성년이 되면 중심점은 치골 결합까지 내려가게 된다.
2) 성장과 발달의 생물학적 결정요인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두드러진 특징은 신체적 성장이다. 발달을 통해 신체의 여러 조직들은 성장하며 구조상의 변화를 겪게 된다. 직선적 성장 또는 키는 골격 성장의 결과로 전체적으로 이루어지며, 일반적인 성장의 가장 안정된 측정법으로 간주된다. 키의 성장은 생애에 걸쳐서 일정하지 않지만 골격의 성숙이 완료되면 중지된다. 길이의 최대 성장은 출생 이전부터 일어나며, 신생아기는 속도가 빠르지만 그 이후부터는 차차 느린 속도로 성장을 계속한다. 출생 시의 몸무게는 키보다 더 가변적이며, 자궁 내 환경을 반영한다. 평균적인 신생아의 몸무게는 3175g에서 3400g이다. 일반적으로, 출생 시의 몸무게는 4~7개월이 되면 2배가 되고, 1년이 될 무렵 3배가 된다. 2년이 끝나갈 무렵에는 보통 4배가 된다. 이 시기 이후로, 체중 증가의 일반 속도는 사춘기 발육 급진기까지 1년에 약 2~2.75kg의 안정된 증가를 취한다. 골연령 결정인자 및 치아 발생의 상태는 발달의 지표로 사용된다.
3) 골격 성장 및 성숙
일반 발달에 대한 가장 정확한 측정은 골격 연령 또는 골연령 그리고 골 성숙의 방사선 촬영으로 판정한다. 골격형성의 경우 칼슘염이 세포간질에서 처음에는 석회화 연골을 형성하고 다음에는 진성 골격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그때가 대게 태아기 2개월경부터이다. 이러한 골격형성에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는데 작은 뼈의 경우, 뼈는 중앙으로 계속 형성되고 연골은 표면으로 내려간다. 긴 뼈의 형성은 골간과 뼈의 긴 중간 부분에서 시작되고 골단과 뼈의 끝 부분으로 계속된다. 길이의 활발한 발육은 골단 성장판에서 일어난다. 발육 부위에 외상이나 감염으로 인해 방해가 있는 경우 기형이 될 수 있다. 골화의 첫 중심핵은 2주 된 태아에서 나타나고 출생 시에는 그 수가 약 400개에 달한다. 발육기간 동안 새로운 중심핵들은 규칙적으로 나타나며, 골연령의 평가에 대한 기초를 제공한다. 출생 후에 가장 일찍 출현하는 중심핵은 손목의 capitate와 hamate에 있다. 따라서 특히 6세 이전 아동의 골격 연령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손과 손목의 방사선 사진 촬영이 유용하다.
4) 신경학적 성숙
신경계는 출생 이후 빠르게 발육하는 다른 신체조직과 다르게 출생 전에 더 빠른 속도로 균형 있게 성장한다. 태아기에서 두 차례에 걸쳐 두뇌 세포의 성숙이 빠르게 일어난다. 즉 임신 15~20주 사이에 뉴런 개수가 극적으로 증가하며 30주 경에 또다시 증가하는데, 이것은 1세가 될 때까지 계속된다. 영아기의 빠른 성장은 초기 아동기까지 계속되며 그 이후 후기 아동기와 사춘기 동안에는 속도가 점차 감소한다.
5) 림프조직
림프절, 흉선, 비장, 편도선, 림프절에 포함되는 림프조직은, 기타 다른 신체조직과는 차이가 있는 발육 유형을 따른다. 이러한 림프조적인 전체 신체 크기에 비해서는 작지만, 출생 당시 잘 발달되어 있다. 그 후 아동이 6세가 될 때까지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림프조직들은 10~12세경에, 성인 크기의 약 2배가 되어 일생 중 최대로 발달하며 그 이후부터 사춘기 말까지 성인 크기로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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