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 감염 증상과 치료 방법

요로감염

1. 증상

요로감염증(urinary tract infection, UTI)은 매우 흔한 질병에 속하지만, 심한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 요로감염증은 상부 요로(콩팥과 요관)와 하부요로(방광과 요도)를 포함하는 요로기계 감염을 지칭한다. 즉, 심한 경우에는 상부와 하부요로가 모두 감염될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요로감염증에 걸렸다면 소변을 볼 때 타는 듯한 통증(배뇨통)을 느끼게 되며, 평소보다 더 자주 소변을 보게 된다. 아랫배에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요로 감염 시 배뇨통, 발열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2. 상부요로와 하부요로 감염의 차이 알기

상부요로와 하부요로에는 다른 신체기관이 포함되기 때문에 감염되었을 때의 증상도 달라진다.

일단 하부요로 감염의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는 것, 혼탁뇨 또는 혈뇨, 요통, 매우 불쾌한 소변 냄새와 함께 전반적으로 몸 상태가 안 좋아진다.

만약 상부요로 감염이 있다면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할 수도 있다. 혹은 몸의 떨림을 조절할 수 없거나 메스꺼움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 기타 증상으로는 구토와 설사가 포함된다

 

3. 병원에 갸야할 때를 알기

가벼운 요로감염의 경우 25~40%가 자연적으로 낫는다. 하지만 절반보다 낮은 확률을 믿고 의료 처치를 받지 않다가는 합병증에 걸리기 딱 좋다. 일단 요로감염 증상이 확인되면 바로 병원에 가보도록 한다. 특히 고열을 동반하거나 다른 증상들이 갑자기 악화된다면 그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 당뇨병이 있거나 임신 중이라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병원에 가면 소변 검사를 통해 요로감염증에 걸렸는지 여부와, 감염이 되었다면 어떤 박테리아에 감염이 되었는지 확인할 것이다. 보통 세균을 배양해 결과를 얻기까지 48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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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항생제 복용

요로감염증은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것이다. 따라서 항생제 처방이 가장 먼저 고려되는 치료법이다. 항생제는 특히 요로감염증을 겪고 있는 여성에게 권장되며,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감염이 재발하는 것까지 예방할 수 있다.

 

5. 처방받은 항생제는 끝까지 복용하기

환자의 증상에 따라 의사가 항생제를 처방하고 복용량과 방법 등을 알려줄 것이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경우 3~5일 동안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며, 남성은 7~14일 동안 복용한다. 요로감염의 증상 자체는 항생제를 복용하고 3일 정도면 거의 다 개선이 되지만, 비뇨기계에 남아있는 박테리아를 전부 제거하기 위해서는 5일 동안 꾸준히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남성의 경우에는 그보다 더 걸릴 수도 있다.

 

6. 합병증

요로감염 증상이 심해지면 신부전 혹은 패혈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이는 흔한 것도 아니고 보통 당뇨병 등의 질환을 이미 앓고 있었던 사람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만약 면역 체계가 어떤 이유로 약화된 상태라면 합병증과 감염에 걸릴 가능성이 다른 사람들보다 높다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하자. 요로감염이 재발하는 남성의 경우는 전립선염에 걸릴 위험이 있다.

심각한 상부 요로 감염에는 입원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합병증이 이미 발생한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입원 치료의 경우 항생제 치료를 하면서 위험한 증상이 발생하는지 지속적인 상태 확인을 하게 된다.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경우에는 정맥 주사를 통해 수분을 보급할 수도 있다.

 

요로감염 증상 완화 방법

1. 물 많이 마시기-소변을 통해 방광을 세척하고 박테리아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2.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요로감염에 걸린 경우 자극적인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도록 한다.

특히 커피나 알코올의 경우 자극제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탈수를 일으켜 비뇨기계에서 박테리아를 씻어내기 더 힘들게 만든다. 요로감염이 어느 정도 나아진 뒤에도 탄산과 감귤류 주스를 마시지 않도록 한다.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은 몸이 감염에 취약한 경우에 요로감염증이 재발하는 것을 막아준다.